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무심사장기렌트카 외제 자가용 수는 왕성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특별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국산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4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에 따르면 근래에 5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4년 96만9천195대, 2018년 91만6천772대, 2014년 98만9천600대, 2018년 97만5천9대, 작년 102만7천72대로 보여졌다. 이 중 수입차 등록 수는 2015년 12만575대, 2012년 15만7천183대, 2014년 13만2천773대, 2016년 12만8천312대, 지난해 19만1천651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만 대구에서 5만3천330대의 외제차가 증가한 반면, 외제차는 8천735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근래에 1년간 외제차 등록 수가 1만1천85대 증가하는 동안 국산차는 2만6천799대 불었을 뿐이다. 외제차 증가세가 외제차 증가세의 9배에 가깝다.
특이하게 외제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 10대부터 90대까지 외제차 등록 대수는 4천71대 불어난 반면, 같은 연령층 수입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6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제차 할부금 및 유지금액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이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가용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이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